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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계야영장 시설관리 건의좀 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11일)부터 일요일(13일)까지 캠핑과 미니펜션2호, 방갈로5호를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밤에 도착해 캠핑사이트 구축하고 토요일에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이 미리 예약한
펜션과 방갈로를 방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리 군에서 위탁관리하는 캠핑장이라고는 하지만...
남자화장실의 경우 소변기 5개 중 2개는 고장 나머지 3개마저 오줌소태로 누렇게 색이
변했고, 여름이후엔 청소도 한번 안했는지, 거미줄이 소변기까지 내려와 쳐져 있질
않나... 대변기는 온갖 오물에 더렵혀져 있고, 쓰레기통은 비워져 있지도 않고...
이때까지 많은 캠핑장을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더러운 캠핑장을 방문해 본적이 없습
니다. 집사람은 오죽했으면 화장실 가기 싫다고 억지로 참기까지하고...
샤워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괜찮다고는 하지만 샤워실 관리도 엉망이구요
개수대 역시 음식물 쓰레기통을 따로 좀 두시던지 아니면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주시
던지...
이건 개수대 위에 망하나 떡 올려놓으시니 밤에 고양이와 까마귀들이 그거 먹겠다고
울어대서 시끄러워서 잠도 못자겠고 냄새도 심하고
제1야영장 개수대는 8개중에 4개는 고장나서 안되고, 수압도 약하고 온수도 안나오
고, 제2야영장 개수대는 너무 높아서 여성분들 쓰기에 불편하고 수압도 약하고 온수도
안나오고...
그리고 미니펜션2호의 경우 화장실 옆 정화조 파이프라인이 너무 낮아 냄새가 방안으
로 들어와서 너무 불편한데다, 화장실 가스렌지, 싱크대는 씻지도 않으셨나, 더럽기
그지없고, 전등커버도 한번도 청소 안하셨는지 벌레시체들이 쌓여서 등을 가릴지경
입니다. 그런데 5만원은 싼게 아니죠.
또한 키 보증금 1만원이야 돌려받으니까 그렇다 하지만 캠핑사이트도 16,000원에
쓰레기봉투 지급하는데 미니펜션 방갈로는 쓰레기봉투 2천원 받는게 말이나 됩니까?
안쓰면 반납하면 된다지만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매점역시 웬만한 사설캠핑장도 캔맥주 2천원입니다. 여긴 캔맥주 2천5백원에 2리터
생수는 2천원에... 정말 말이 안나올 지경입니다.
밤에는 관리인이 없어 새벽까지 사람들 술마시고 고성방가에 음주가무에 시끄럽고
정말 힐링하러 간 캠핑장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옵니다.
좋은 자연환경에 잘 꾸며놓은 캠핑장 관리 좀 잘 해주셨으면 하네요.
다음에 방문했을땐 좀 더 좋은 모습의 벽계야영장이 되었으면 합니다.